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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동탄 카페 만월경 샤넬 클래식 미디움 캔들워머 당근거래

by 콘월장금이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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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아니었으면 못 봤을 샤넬 클래식백.


당근으로 캔들워머를 샀다. 영국에 가져가기 전까지 언니네 집에서 사용하는 걸로 ~


영국 시골집의 습기어린 쿰쿰함을 캔들워머가 잘 잡아줬으면 좋겠고, 햇살 잘 드는 곳에 우리의 보금자리가 생기기를. 여전히 마음같아선 런던이 좋지 않을까 하는데 언제쯤 콘월과 정이 붙으려나 모르겠네.





언니가 가져온 낙곱새의 2차 버전. 이렇게 볶음면으로도 먹을 수 있다네요? 우리언니는 소식좌라 조금 먹고 내가 와구와구 많이 먹었다.

약간 뭐랄까,, 음식에 대한 책임감 같은게 있다. 이 음식을 남겨선 안돼~ 이런거..?





언니가 알려준 무인카페인 카페 만월경


꼭 느낌에 제주이 있을 것만 같은 스타일의 카페였다.
고래가 유영하는 달빛 바다.


유영하다 -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다. 물 속에서 헤엄치며 놀다.

우리나라에도 예쁜 말이 참 많구나.



이런 무인카페는 고객도 그렇고 상호간의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다. 한 벽을 가득 채운 쿠폰.


우리언니도 한 자리 차지했다 -



이봐 이봐, 제주 느낌 있다고 했지?

주로 차만 마시는 나는 제주 청귤 캐모마일 티를 마셔보겠습니다.






언니가 따로 포장해온 버터 프레첼.


근 몇년 사이에 우리나라 빵맛이 월등히 좋아진거 같다. 제빵 기술이 좋아진 것인지.. 나는 빵이라 하면 당연히 유럽이나 미국쪽이 더 맛있는게 아닌가 했는데, 우리나라 빵맛도 보통이 아니다.







우리나라에 있으면 열심히 살아야 돼~ 하는 분위기가 있는거 같다. 나는 스스로를 몰아치는 편이기도 해서 그런가 그런 분위기에 잘 휩쓸리기도 하고 가끔은 스트레스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가 외국이 잘 맞는가? 싶기도 한데, 요즘은 여행 생각도 별로 안 든다. 이건 아마 결혼하고 나서 워낙 바빴기도해서 그런가.


또는 내 여권이 이미 비자센터이 묶여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정착.에 대한 생각과 어떻게하면 우리 가정의 자금을 운영할 것인가? 그리고 백만원 훌쩍 넘게 달달이 내는 월세를 중단하고 집을 사야된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 부분은 젠유랑도 얘기해봐야할 부분이고, 어떻게 되려나?

내가 가지고 있는 자금은 또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까 -
늦은건 없다지만 늦은건 아닐까 이 조급함은
어디서 온 것이고, 어느 것에 투자하는게 맞는 것인지 아무리 책을 읽어봐도 잘 모르겠고 때때로 책이 눈에 안 들어오기도 한다.

최근에는 블로그를 티스토리도 함께 운영을 시작하면서 내 느낌상 미정 블로그 2 호점을 냈다는 생각도 든다. 블로그를 단순히 글만 쓰는 공간이 아닌 하나의 사업체처럼 여기고 있고, 이 온라인 세상을 지배해야 내가 오프라인에 어느 매장을 내든 잘 해낼 수 있을거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어언 블로그를 운영한지 5년이상이 되었는데 나름 두번째 블로그도 운영할 마음의 여유라던지,,,? 그런게 생겨서 감사하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


글로써 먹고 사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싶으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할 일을 하는 것 뿐이라는 생각이다.



생각이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는 날에는 엉키고 설켜서 두통을 유발하는데, 이런 것들을 종이에 글자로 나열하던 일을 요즘을 안해서 그런가.

이렇게 블로그에라도 하나 둘 적어본다.

큰 숨을 들이마시고 엉킨 단어들이 하나 둘 풀어져나가기를..


그런 시간이 나에게 필요했고, 이 글이 그런 도움을 주는 듯 하다.




가끔 그렇게 적어보도록 하겠다.



야 -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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