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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한강에 벚꽃보러 가기 / 뚝섬 벚꽃/ 뚝섬유원지 벚꽃 보고 왔어요~

by 콘월장금이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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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랑 만나자~ 만나자 하다가 두달만에 드디어 만났다!

원래는 의정부에서 만나려고 했는데,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몇명 발생해서 급 약속 장소를 옮겼다.

운전연습도 할겸 안전하게 차를 타고 갔다.

초보 운전자라 서울 운전은 처음이다. 약 60km정도의 거리였고, 1시간 20분정도 소요됐다.

*주차요금은 약 3시간 반? 경차기준 2400원을 냈다. 시간당 700원정도 하는가보다

운전하고 오는 내내 도로 주변에 벚꽃들이 엄청 흐드러지게 피어있어서 놀랐는데,

서울은 벚꽃이 다 폈구나~~~

우리동네는 이제 막 꽃 하나씩 피고 있는 중인데-

그래서 서울살 때는 서울 벚꽃 다 보고 지고, 본가오면 또 다시 만발한 벚꽃을 볼 수 있었다.

아름다운 벚꽃!

벚꽃을 보면, 지난 좋았던 기억들도 데려와서 참 좋다. 제주도에서 벚꽃을 본 일,

무엇보다 일본 조폐국에서 봤던 벚꽃이 정말 아름다웠다.

 

실내에서 만나는거보다는 야외가 나은거 같아서 생각 끝에 뚝섬유원지에 왔다~

자전거도 빌려탔다. 1시간당 3천원

근데 자전거가 엄청 비맞고 오래된거 마냥 페달 밟을 때마다 끼-익 끼-익 소리를 냈다.

그마저도 시간 체크를 잘 못해서 50분에 빌린걸 20분에 빌린줄 알고 15분에 부랴부랴

아라한테 우리 반납시간 5분 남았다고 미친듯이 페달을 밟고 자전거를 반납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30분 탄거였음.... (아라야 미안! ^^;)

 

뚝섬유원지 잔듸밭 쪽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피크닉을 즐기고, 배달음식을 먹고 있었는데

자전거를 타거나 거리를 걷는 사람은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다~

 

아라 덕분에 서울에 콧바람 쐬러 잘 다녀왔네! 고마워라.

모든 일이 자연스럽게, 내 마음과 상관없이 하루는 시작되고 해가 떠오르고 꽃은 싹을 움틔우는게 세상이다.

나는 이 아름다운 지구별을 나답게 잘 살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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